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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이상한 도서관

워런 버핏의 가장 완벽한 파트너 - 찰리 멍거

by 이상한 도서관의 사서 2024. 10. 12.

 
책 제목 : 찰리 멍거
저자 : 롤프 모리엔 / 하인츠 핀켈라우


나는 분산투자 전략이 말 그대로 정신 나간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투자수익률이 지수에 수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채찍과 총으로 협박하지 않으면 정녕 기차에 뛰어들 용기가 없단 말인가?

찰리 멍거 中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최고의 지주 기업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뛰어난 투자자였다는 사실을 말하는 건 입만 아픈 짓이다.
 그 정도로 워런 버핏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투자자라고 볼 수 있다.
 
 찰리 멍거는 변호사로 일했으며, 여러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목표가 돈을 버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워런 버핏이라는 친구를 만나 투자자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렇게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의 친구, 파트너가 되어 말도 안 되는 투자 수익률을 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것을 받을 자격이 있어야 한다.
자격도 없는 사람들에게 상을 줄만큼 세상이 아직 미치지는 않았다.

찰리 멍거 中

 
 찰리 멍거의 투자법은 워런 버핏과 같은 가치투자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마주한 찰리 멍거의 투자방식은 조금 더 세련됐다고 생각한다.
 워런 버핏이 안정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데 집중했다면, 찰리 멍거는 과감하게 더 좋은 기업을 고르는 데 집중했다.
 

  • 경쟁 우위
  • 높은 시장 점유율 내지 시장 장악력
  • 탁월한 경영
  • 안전마진
  • 가격 전가 능력
  • 신뢰성
  • 규제 관련 규정을 다뤄본 경험
  • 규모상 우위
  • 네트워크

 찰리 멍거는 위의 내용들을 기업의 능력으로 파악하고 투자에 활용했다.
 단순히 재무재표만으로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너무 어려우면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리면 된다.
더 단순한 것이 없으리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찰리 멍거 中

 
 이 책서는 찰리 멍거의 삶과 투자 철학 등을 정리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사장이자 워런 버핏이 의견을 묻고, 결정을 같이하는 위대한 투자자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여러 투자자들이 있겠지만 이미 유명하고, 뛰어난 투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통해서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또 다른 투자자의 철학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